[전업농신문] 손해평가사협회-농어업재해보험협회, 통합 추진 ‘주목’ | 학습관리자 / 2024.04.02 | |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한국손해평가사협회(회장 박연수)와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회장 방대영)가 손해평가사 권익향상과 손해평가사제도 발전을 위해 통합을 추진키로 결정해 주목된다. 양 협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역자이타워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해평가사제도 공동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상설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장기적으로 협회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연수 회장과 방대영 회장을 비롯한 양 협회 임원진 10여명이 참가했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양 협회의 발전과 소속 회원 및 손해평가사의 권익향상 △양 협회 통합 준비 및 공동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상설협의체 운영 △손해평가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원 지원 △기타 양 협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이다. 박연수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이 손해평가사협회와 농어업재해보헙협회 통합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먼저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면서 손해평가사 제도는 물론 운영상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방대형 회장은 “손해평가사 권익향상 및 제도 발전을 위해서는 대정부 및 국회,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정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협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실천 가능한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자”고 밝혔다. 한국손해평가사협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평가로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1700여명이 손해평가사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는 농어업재해보험 관련 통계 수집․관리, 손해평가인력 육성 및 정부의 위탁 업무 수행 등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하고자 2012년 설립됐으며, 1600여명이 손해평가사가 소속돼 있다. 한편 손해평가사는 ‘농어업재해보험법’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에 관한 △피해사실의 확인 △보험가액 및 손해액의 평가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으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손해평가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6500여명이 배출돼 있다.
전업농신문, 장용문 기자, 202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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