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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 검역본부, 4월 한 달간 화훼류 특별검역 실시 학습관리자 / 2025.04.04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검역본부)가 매년 화훼류 수입이 급증하는 4월을 맞아 한 달간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엔 세계 20개국에서 약 3억4000송이의 카네이션과 국화, 장미 등이 수입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수입 화훼 종류 또한 76종에서 186종으로 다양화됐다.

특히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포함된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4월엔 화훼류가 연중 가장 많이 수입된다.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수입된 화훼류는 5300만 송이에 달하며 이는 연평균 수치인 2900만 송이보다 83% 많은 수치다. 수입량을 따져보면 카네이션이 약 2580만 송이로 전체의 49%를 차지했고 국화가 1980만 송이로 37%, 장미 130만 송이로 2.6%를 차지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특별검역 기간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중 수입 화훼류 검역 현장에 기존 1인 단독이던 검역관을 2인 1조로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실험실 정밀검역을 위한 시료 채취량도 2배로 확대해 현장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검역본부는 화훼류 수입업체 등을 통해 상대국에서 국내로 화훼류가 수입되기 전 위생 관리 및 사전 소독, 선별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화훼류에 열매나 흙이 부착되면 폐기 처분될 수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으로 해외 병해충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안전한 화훼 공급을 통해 국내 화훼산업과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정, 장수지 기자, 2025-04-02
링크주소 : https://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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