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 경기도, 도내 156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 90% 지원 | 학습관리자 / 2025.02.04 | |
경기도(지사 김동연)가 냉해 피해 최소화 및 안정적 과수 생산 지원을 위해 도내 156개 농가에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기도의 이번 과수 냉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냉해 예방을 위한 단일사업으로서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조비율도 90%로 전국 최대 수준이다. 이를 통해 과수 재배 농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리라는 게 경기도의 입장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 현상으로 과수 냉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온에 민감한 과일은 냉해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냉해 예방시설 설치 비용이 비싸다 보니 예방시설 보급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도비, 시군비 각 12억9100만원(각각 45%) 및 자부담 2억8700만원(10%) 등 총 28억6900만원을 투입, 고양시 등 도내 13개 시군의 156농가(125.8ha)에 냉해 예방시설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시군 수요조사 후 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지원 항목은 방상팬, 열풍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이다. 경기도는 사업대상자가 과수 냉해 발생 전인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냉해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어 냉해 예방시설의 보급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이 과수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정, 강선일 기자, 202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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